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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문에 자신감 넘치는 이유?
극미세나노선광소자연구단의 모습. 가운데 앉은 사람이 박홍규 단장이다.
“우리 연구단에서 나온 논문은 완벽하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철저하게 비판적으로 연구결과를 바라보고 토론을 거치기 때문이죠. 연구단원의 나이 차가 적게 난다는 것도 한 몫하고 있어요.”

극미세나노선광소자연구단의 연구원 나이는 2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다. 박홍규 단장이 35세로 젊다보니 박사후연구원 두 명과는 사적으로 ‘형-동생’하며 지낸다. 덕분에 단장과 연구원은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냉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게 된다.

박 단장은 “맨 처음 나온 연구결과는 허점이 많기 마련”이라며 “비판적인 관점에서 공격을 당하면서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면 더 나은 결과를 얻게 된다”고 말했다.

단장의 연구결과라고 해서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어떻게 실험했는지, 원칙은 지켰는지에 대해 강하게 검증하는 절차를 거친다. 덕분에 연구단에서 나온 연구결과나 논문에는 자연스레 자신감이 붙는다.

박 단장은 “연구단 규모가 크지 않아 교수도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수직적인 관계가 되면 비판하기가 어렵다”며 “앞으로도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해 연구단원들과 더 친해지고 서로의 연구결과를 강하게 비판할 수 있도록 연구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의연구단을 운영하면서 교수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연구원의 결과가 달라지는 것을 깨달았다”며 “규모가 좀 작아도 연구원 하나하나와 소통하고 이끌어갈 수 있는 단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글/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tmt1984@donga.com (2010년 0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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